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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락 아들"2002년경 50억이상 횡령했다"
사법정의국민연대 기사입력  2008/11/08 [14:14]
이후락아들"2002년경 50억이상 횡령했다"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 공금 50억원 횡령 주장 제기돼
 
추광규 기자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이 회삿돈 50억원 이상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7일 제기 되었다. 이 전 회장이 "2002년경 제일화재 공금 50억원 이상을 횡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화재는 이를 묵인 및 보호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에 청탁해 소득세로 간주하여 근로소득세 20억원을 추징하도록 하였다", "제일화재는 이 전 회장이 추징금을 납부하지 못하자 2006년도 금 20억원을 이 전 회장에게 대출해준 뒤 결손처리"하였다는 것.
 
즉 이 전 회장이 제일화재의 공금 50억원을 횡령했음에도 제일화재는 이 비용을 소득세로 처리케 해달라고 청탁까지 했고 이를 소득으로 간주해 세무서는 20억원만 추징했다는 것. 이에 더해 당시 납부한 20억원에 대해 제일화재는 그 돈 마저도 이 전 회장에게 대출해준뒤 나중에는 갚을 능력이 없다며 대손처리 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동훈 전 회장은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부장의 차남이다. 한편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은 지난 91년 제일화재가 한화그룹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제일화재의 회장직을 맡은바 있다. 하지만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이 부도를 내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 전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뗀 뒤에는 그의 부인인 김영혜씨가 제일화재의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김영혜 의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친누나 이기도 하다. 


▶  7일 (주)이카랜드와 공권력피해구조연맹은 서울 남대문 소재 제일화재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 추광규

 
이카랜드측..."경매를 가장해 제일화재는 중소기업을 고사시켰다"
 
이동훈 전 회장의 비리에 관련한 주장은 시민단체인 사법정의국민연대가 7일 제일화재 본사 앞에서 연 집회에서 제기되었다.
 
이날 집회에서 김용철 전 이카랜드 부사장은 "제일화재는 새누리상호신용금고(이하 새누리)를 앞세워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약점잡아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회사를 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는 기업 죽이는 전문가"라는 것. 한편 새누리는 한화가 대주주로 있는 제일화재의 100% 출자 자회사다. 
 
이카랜드측의 주장에 따르면, 새누리는 지난 2002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사업소재지를 두고 있는 자신들의 회사와 대출계약을 맺었다. 자동차를 담보로해 신용으로 30억원을 한도로 마이너스 하겠다고 약정했었다. 인적담보를 한 '카론'이었다. 
 
자동차를 수출하던 (주)이카랜드는 이 같은 대출약정에 따라 2002년 11월 4일 부터 다음해인 2003년 4월 경 까지 약 23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계속해서 실행했다. 하지만 새누리는 당초 약정과 달리 자금회수가 문제시 될듯 하자 이 같은 대출을 일방적으로 중지했다.
 
(주)이카랜드는 새누리의 일방적 자금지원 중단으로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같은해인 2004년 11월 대출만기에도 불구하고 대출상환은 이루어지 지지 않은채 연체에 들어갔다. 2003년 4월 경에는 이자금 등이 합해져 34억원에 달할정도 였다. 
 
새누리 박모 당시 대표는 (주)이카랜드의 김용철 부사장으로부터 사업의 타당성 등을 따져 물은뒤 신규로 40억원을 대출하겠다며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주)이카랜드 토지의 대리인 노명철 회장에게 수원시 장안구 소재 자동차매매단지(A지구)에 후순위 설정담보를 해준다면 노 회장 측이 새롭게 구상하고 있던 인접 B지구 골프연습장 예정부지에 이 같은 금액을 새롭게 지원하겠다는 거였다. 
 
B지구 골프연습장 예정부지에 기히 설정되어 있는 70억원의 타 은행 대출은 자사가 대환으로 처리하겠다는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이 같은 새누리의 제안에 (주)이카랜드는 몇 차례의 실랑이 끝에 수락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새누리의 40억 대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점을 두고 노 회장 측은 새누리가 40억원 신규대출을 미끼로 자신들을 속였다며 현재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 회장 측은 새누리가 고의적으로 부실채권 가능성이 높은 34억원에 달하는 신용대출인 '카론'을 회수하기 위해 자신들을 기만했다는 것이다. 또한 새누리는 기존 대출 34억원 뿐 아니라 수원시내 노른자위인 B지구 골프연습 예정지를 삼키기 위해 신용이 생명인 은행으로서는 도저히 해서는 안될 일을 한거라며 분개하고 있다. 
 
실제 새누리는 A지구 자동차 매매단지에 대해 지난 2005년 5월경 모회사인 제일화재가 경매신청하고 자신들이 96억원에 경락받아 카론 대출금의 70% 가량을 무리없이 회수한바 있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 새누리상호저축은행 전경     © 추광규

새누리는 당초 약속했던 40억원 대출은 전혀 이행하지 않은채 B지구 골프연습장 예정 부지에 대해서도 대출을 회수하겠다며 지난 9월 경매를 신청했다.  (주)이카랜드 측이 새누리가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노 회장 측은 자신들의 이 같은 근거로 크게 두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2007년 1월 22일 B지구 골프연습장 예정지를 경매신청했다가 이를 취소한 후 노 회장측과 작성한 인증서에는 "2006년 8월 18일자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하는 가처분의 정리"리고 분명히 표기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새누리 측이 노 회장측이 요구한 것은 A지구 자동차매매단지와 동일하게 노른자위 땅인 B지구 골프연습장 예정부지 또한 그 소유권을 목적으로 계획적인 대출지체를 통해 자금 압박을 유도한 파렴치한 행위라는 것이다. 
 
둘째는. 새누리 측이 당초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로 들었던 2004년 7월경 금감원 지적사항에 걸려 대출을 실행하지 못하겠다는 변명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문제를 지적했다. 
 
새누리는 2004년 5월 자신들의 요구대로 노 회장 측과의 합의에 의해 신용대출을 담보대출로 전환이 이루어지자 곧 바로 태도를 돌변했었다. 새누리가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같은해 7월 금감원 감사에서 '동일인 여신한도 70억원 초과'가 지적 받았고 이 때문에 대출을 실행하지 못한다고 변명했었다. 
 
하지만 이 같은 변명이 금감원 확인결과 거짓말로 확인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금감원 감사에서 새누리는 (주)이카랜드 대출과 관련 동일인 여신한도 초과로 대출 불가라는 지적을 전혀 받지 않았다며 노 회장측은 분개해 했다. 실제 다른 저축은행에서도 이 같은 경우 동일인 여신한도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A 상호저축은행'의 한 여신 담당 임원은 "대출자가 같다고 하더라도 담보 내용이 다를 경우 동일인 여신한도에는 저촉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주)이카랜드의 노 회장 측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새누리는 대출과정에서 자신들이 지득한 대출신청자들의 금전사정을 교묘히 악용하여 그들의 부동산을 비도덕적으로 편취하는 악덕사채업자나 다름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노 회장 측은 계속해서 "새누리가 약속대로 대출이 순조롭게 이루어 졌다면 사업은 아무 이상 없이 진행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회장 측은 지난 9월 새누리가 자신들 사업 기반인 B지구 골프연습장 예정부지에 대해 경매신청을 하고 대출금 강제회수에 나서자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이후락 전 중정부장의 아들인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며 제일화재가 기업윤리가 부족하다며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을 앞세워 중소기업을 망하게 했다며 그 처사를 맹비난 했다.  © 추광규

'공권력피해구조연맹'..."제일화재는 죽어가는 중소기업 살려야"
 
7일 집회를 개최한 공권력피해구조연맹( 단장 : 조관순)은 이날 집회에서 "결국 이카랜드는 제일화재 전 대표이사 곽아무개를 이카랜드 대표이사로 영입한 결과 그의 부실경영으로 새누리가 소유자가 되었다"
 
"이어 골프장부지마저 제일화재가 100% 출자한 새누리가 위 노명철 회장 가족 소유의 부동산 모두를 경매를 가장해 강탈해 가는 피해를 본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중소기업의 억울한 사정을 들면서 "제일화재는 신용과 신의를 담보로 하는 우리나라의 저명한 금융회사로서 신의와 기업윤리를 존중하여 죽어가는 중소기업을 살리는데 노력해 주길 촉구한다", "제일화재는 이동훈 전 회장의 부정도 눈 감아 주었던 배려만큼 새누리상호저축은행 때문에 피해본 이카랜드에 대해 임의경매를 철회하고 최대한의 구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동훈 전 회장은 제일화재에서 회장으로 근무하며 96년 9월부터 말레이시아의 역외펀드에 불법출자하는 등의 방법으로 4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 이 중 19억2000만원을 여행경비, 아들 유학자금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2002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이 확정되어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기사입력: 2008/11/08 [14:14]  최종편집: ⓒ yeslaw.org
 
조도해 08/11/12 [01:10] 수정 삭제  
  아버지는 한시대의 그늘 중정부장, 아들은 불법 금융인...정신차리고 한화는 바른 이미지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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